시편142편 성경주석
<시편 142편 서론>
다윗이 굴에 있을 때에 지은 마스길 곧 기도.
시 142편은 저항할 수 없는 고난의 때에 도움을 위해 하나님께 드리는 열렬한 호소이다. 표제에 의하면 이 시는 다윗이 굴에 있을 때에 지어졌지만 그 굴은 확인되고 있지 않다. 그것은 아둘람(삼상 22장)이나 엔게디(삼상 24장) 혹은 역사적인 기록에서 언급되지 않은 어떤 굴이었을지도 모른다. 시 142:6을 근거로 어떤 사람들은 열거된 둘 중에서 엔게디가 더욱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편 142편 개역개정>
1.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2.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3.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길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4. 오른쪽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5.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6.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
7.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시편 142편 성경주석>
142:1 내가…부르짖으며.
참조 시 107:13 주석.
142:2 원통함(complaint).
히브리어 시아흐(siah.), “걱정.” 시인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처사를 불평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에 관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여 원통함을 말하고 있었다.
142:3 주께서…아셨나이다.
시인이 그의 원통함을 토로하였을 때, 그것은 하나님께 알린다는 생각에서가 아니고 오히려 자신의 고통을 하늘에 계신 그의 친구와 나눈다는 생각에서였다.
142:4 오른쪽.
참조 시 121:5 주석. 나를 아는(would know me). 위험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시인과의 우정을 시인하고자 하지 않았던 것 같다.
142:5 분깃.
참조 시 119:57 주석.
142:7 갚아주시리니.
비록 현실이 어렵고 미래가 불길해 보였지만 시인은 그가 구원받는 때를 확신을 가지고 고대하였다.
142:7 두르리이다.
히브리어 카타르(katar). 여기에 나타난 형태는 “한 사람의 주위에 모이다”를 의미한다. 분명 하나님의 진실한 추종자들은 시인이 구원을 받았을 때 즐거워했기 때문에 그와 함께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