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BIBLE/출애굽기

출애굽기40장 성경주석

홍페이지 2022. 9. 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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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40장 줄거리>

1. 성막을 세워 드림

12. 제사장의 성결 의식

17. 완성된 건축

34. 성막에 여호와의 영광이 함께 하심

 

<출애굽기 40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3. 또 증거궤를 들여놓고 또 휘장으로 그 궤를 가리고

4. 또 상을 들여놓고 그 위에 물품을 진설하고 등잔대를 들여놓아 불을 켜고

5. 또 금 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성막 문에 휘장을 달고

6. 또 번제단을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놓고

7. 또 물두멍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놓고 그 속에 물을 담고

8. 또 뜰 주위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달고

9. 또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10. 너는 또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에 발라 그 안을 거룩하게 하라 그 제단이 지극히 거룩하리라

11. 너는 또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12. 너는 또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13.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그가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14. 너는 또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겉옷을 입히고

15. 그 아버지에게 기름을 부음 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서 그들이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하시매

16. 모세가 그같이 행하되 곧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

17. 둘째 해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성막을 세우니라

18. 모세가 성막을 세우되 그 받침들을 놓고 그 널판들을 세우고 그 띠를 띠우고 그 기둥들을 세우고

19. 또 성막 위에 막을 펴고 그 위에 덮개를 덮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0. 그는 또 증거판을 궤 속에 넣고 채를 궤에 꿰고 속죄소를 궤 위에 두고

21. 또 그 궤를 성막에 들여놓고 가리개 휘장을 늘어뜨려 그 증거궤를 가리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2. 그는 또 회막 안 곧 성막 북쪽으로 휘장 밖에 상을 놓고

23. 또 여호와 앞 그 상 위에 떡을 진설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4. 그는 또 회막 안 곧 성막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하고

25. 또 여호와 앞에 등잔대에 불을 켜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6. 그가 또 금 향단을 회막 안 휘장 앞에 두고

27.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8. 그는 또 성막 문에 휘장을 달고

29. 또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번제단을 두고 번제와 소제를 그 위에 드리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30. 그는 또 물두멍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거기 씻을 물을 담으니라

31. 모세와 아론과 그 아들들이 거기서 수족을 씻되

32.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와 제단에 가까이 갈 때에 씻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33. 그는 또 성막과 제단 주위 뜰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다니라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마치니

34.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출애굽기 40 성경주석>

출애굽기 40:1-16 이 부분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 봉헌을 위한 제반 규정을 일러주고 있는 부분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막을 건축해 온 지금까지의 모든 과정들을 세밀히 다 주시하고 계셨다는 증거이다. 사실 성막은 하나님께서 영우너 전부터 사람과 함께 하고자했던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임마누엘의 장소'로써 일찍부터 하나님의 관심이 향해 있는 곳이었다(왕상9:3).

(출애굽기 40:2) 첫째 달 초하루.

 이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때로부터 대략 1년이 지난 출애굽 제 2년 1월 1일이다(12:2). 또한 이 날은 백성들이 시내 산에 도착한지 대략 10개월이 지난 때였다(19:1). 이처럼 성막을 세우는 일에는 많은 준비 기간이 소요되었는데 그간의 착실한 준비 사오항으로 인해 마침내 이날에 완공되었다(17절). 한편 여기서의 정월은 니산월(느2:1; 에3:7) 및 아빕월(13:4; 23:15)과 동일하며 오늘날의 양력 3,4월에 해당한다.

(출애굽기 40:2) 성막 곧 회막.

 성막과 회막은 같은 말이다. 성막이라고 할 때에는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거룩한 곳이란 점을, 회막이라고 하면 하나님과의 만남, 즉 민족의 중대사를 하나님 앞에서 결정하기 위한 만남의 장소라는 점을 강조한다. 따라서 성막(회막)은 이스라엘에 있어서 종교와 정치를 동시에 관장하는 거룩한 장소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 의해 좌우됨을 나타내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출애굽기 40:3) 휘장으로...가리고.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기 위함이다(36:35,36). 그러나 신약시대에 이르러 이 휘장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찢어졌으니(마27:51), 이제 누구든지 자유롭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출애굽기 40:4) 물품을 진설하고.

 이제 제사장은 앞으로 진설병 상 위에다 안식일마다 새롭게 물품(떡, 향, 술)을 진설하도록 되어 있다(레24:8).

(출애굽기 40:4) 불을 켜고.

 등대의 불은 출애굽 2년 정월 초 하루날 저녁에 최초로 켜졌다.

(출애굽기 40:5) 금 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증거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이다(25:22). 그리고 성경에서 향연(香煙)은 흔히 성도들의 기도를 의미한다(계5:8;8:3,4). 따라서 이는 곧 그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것을 상징한다 하겠다.

(출애굽기 40:6) 성막 문 앞에 놓고.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성막 문 앞의 물두멍 앞편이다. 따라서 번제단은 성막 문보다는 성막 뜰 문쪽에 더 가까이 위치하였다.

(출애굽기 40:7) 물두멍.

 물두멍의 크기나 제조 방법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것에 계속적으로 물을 채우려면 상당량의 물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런데 물이 귀한 광야 지대에서 이를 감당하려면 여간한 노력과 정성이 필요치 않았을 터이니, 하나님께 드리기 위한 제사와 예배에는 정성과 희생이 계속적으로 따라야 했음을 알 수 있따. 자세한 내용은 30:17-21 부분의 해당 주석을 참조하라.

출애굽기 40:8 이상에서와 같이 일단 성막을 세운 다음, 지성소와 성소 그리고 성막 뜰의 차례로 그 기구들이 놓여진 사실은 성막의 기구들이 안에서부터 바깥으로, 중요한 것들로부터 차례로 배치되었음을 알려 준다.

(출애굽기 40:8) 뜰 주위에 포장을 치고.

 이로써 거룩한 것들이 모든 부정한 것들로부터 거룩히 구별되었다. 따라서 포장은 오늘날 죄악된 옛 품성으로부터 분리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을 악의 세력으로부터 굳건히 지켜 보호해 주는 하나님의 성벽을 암시한다.

(출애굽기 40:9) 관유.

 성전의 기물을 성별하거나 제사장 위임식 때에만 사용하는 거룩한 기름이다. 유진 몰약 500세겔, 육계 250세겔, 창포 250세겔, 계피 500세겔, 감람 기름 1힌으로 만드는데 그 제조 방법은 향을 만드는 것과 동일하다<30:22-33>.

(출애굽기 40:10) 그 제단이 지극히 거룩하리라.

 이 말은 번제단이 다른 성소 기구들에 비해 특별히 거룩하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이는 다른 기구들과 마찬가지로(30:10) 관유를 바름으로써 번제단을 지성물로 구별했다는 의미이다(30:25-29).

(출애굽기 40:12) 물로 씻기고.

 이 의식은 육체의 정결을 위함 만이 아니라, 육체의 정결을 통한 영적 정결을 상징하는 의식이다(마3:11;요3:5;엡5:26). 이처럼 구약 시대에는 영적인 의미가 외형적이고도 의식적인 규례나 행위로 종종 표현되었는데, 따라서 우리는 그 속에 담긴 진정한 영적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을 경우 모든 외적 행동은 단순한 형식에 치우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막7:11).

(출애굽기 40:13) 그에게 기름을 부어.

 제사장 역시 성소의 기구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속한 것이므로 거룩히 구별되어야 함을 나타내 준다(28:41).

(출애굽기 40:14) 겉옷.

 정확히 번역하면 '속옷'이다. 즉 39:27에 나오는 반포 속옷을 가리키는데 대제사장과는 달리 제사장에게 있어선 이 반포 속옷에 띠를 두르고 관을 쓰는 것만이 정장(正裝)이었다.

(출애굽기 40:15)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제사장이 되리라.

 제사장 되는 자격이 인간적인 덕성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거룩한 자로 인정하여 제사장으로 세워주셨기 때문임을 강조해 준다. 즉 여기서 '기름'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지시하신 방법대로 제조된 관유를 가리킨다. 이 관유는 기구나 사람에게 발라져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나타냈고, 이로써 하나님께 구별된 거룩한 것들로 인정받았던 것이다. 한편 관유에 대해서는 30:22-33의 해당 주석을 참조하라.

(출애굽기 40:16)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인간의 의지가 전혀 개입됨이 없이 하나님 제일주의 및 하나님 중심 주의에 입각해 그분의 명령대로 모든 성막 제도가 완성된 사실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이것은 인간 구원이 인간의 공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것임을 상징한다(엡2:8). 왜냐하면 성막 제사 제도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인간 구원의 대전제가 되는 속죄 방법이자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유일한 친교의 길이었기 때문이다.

출애굽기 40:17 본문은 하나님께서 산에서 모세에게 지시하신 대로(25-31장) 마침내 성막이 세워지고, 모든 기구들이 배치되며, 또한 제사장이 성별되어 그 직무를 수행하게 되기까지의 모든 성막 봉헌식이 완료되는 장면이다.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모세는 두 번이나 40일을 금식했고(9:24,18;34:28), 백성들의 범죄와 이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 등(32:1-35)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 실로 이것은 하나님의 일이 온전히 이루어지기 까지에는 무수한 수고와 인내가 따라야 함을 암시한다.

(출애굽기 40:18,19) 막을 펴고...덮개를 덮으니.

 성막의 뼈대를 세운 후, 그 위에 제 1앙장과 제 2앙장 그리고 덮개와 웃덮개를 덮는 장면이다. 이들 앙장과 덮개에 대해서는 26:1-14과 36:8-34 주석을 참조하라.

출애굽기 40:20,21 성막 본체 중 지성소(the Holy of the Holies)를 완성시킨 후, 그 안에 증거궤를 배치한 데 대한 언급이다. 즉 성막 제일 안쪽에 위치한 지성소에 십계명을 넣은 증거궤를 들여 놓고, 그 위를 속제소(궤의 뚜껑)로 덮은 후, 입구에 휘장을 드리움으로써 성소(the Holy Place)와 격리시켰다. 자세한 내용은 26:31-34과 37:1-9 주석을 참조하라.

출애굽기 40:22 성막 본체 중 성소(the Holy Place)를 완성시키는 장면이다. 즉 진설병 상과 등대의 분향단이 그것이다. 이중 진설병상에 대하여서는 25:23-30; 37:10-16 주석을, 등대와 등잔에 대해서는 25:31-39;37:17-24 주석을, 그리고 분향단에 대해서는 30:1-10;37:25-29 주석을 각각 참조하라.

출애굽기 40:29-33 성막 뜰에 배치되는 기구(번제단과 물두멍) 및 뜰의 포장을 설치하는 장면이다. 이 모든 것들이 제자리에 배치됨으로써 성막의 건립과 기구 배치가 최종 완료되었다. 이중 번제단에 대하여서는 27:1-8; 38:1-7 주석을, 물두멍에 대해서는 30:17-21; 38:8 주석을 그리고 포장에 대해서는 27:9-19; 38:9-20 주석을 각각 참조하라. 한편 이상과 같은 성소 기구의 배치 현황을 간략히 도표화 하면 아래와 같다.

(출애굽기 40:34)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구름은 성경에서 종종 하나님의 임재를 표현하는 상징으로 나타났다(19:16;24:16). 여기서도 구름은 하나님이 회막, 즉 성막에 임재하셨음을 나타내는데, 곧 성막이 완공됨으로써 비로소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심이 가시적으로 표현된 것이다. 한편 여기서 구름이 덮인 곳이 성막(*미쉬칸)이 아닌 회막(*오헬 모에드), 즉 '만남의 장막'(the tent of meeting)으로 표현되었음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만나러' 오셨음을 표현코자 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출애굽기 40:34)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여호와의 영광은 하나님 자신 또는 하나님 속성의 외부적 표현이다(33:18). 이러한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나타난 것은 여러가지 의미를 지니는데 곧 다음과 같다. (1)하나님의 인치심을 의미한다. (2)하나님의 거룩케 하심을 의미한다(29:43,44). (3)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의미한다. (4)하나님의 동행하심을 의미한다(33:14) (5)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미한다(36-38절; 민9:17). (6)하나님의 섬김받으심을 의미한다(6:7;29:45,46; 창17:7). (7)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의미한다(신29:5). (8)하나님의 승리케 하심을 의미한다(34:10,11; 신2:31-36;3:1-4). 한편 이 성막 위에는 항상 구름 기둥이 있어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상징적으로 나타내 보여 주었을 뿐 아니라, 광야 생활 중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는 안내자의 구실까지 했다.

(출애굽기 40: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모세는 하나님께 크게 쓰임을 받은 이스라엘의 지도자이자 대표자이다. 그러나 그러한 모세조차도 하나님의 영광 앞에는 나아갈 수 없었다. 이는 죄인인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음(왕상19:13; 사6:5)을 보여준다(33:20-23).

(출애굽기 40:35)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

 아마도 여호와의 영광은 성막의 내외에 가득찬 구름 속에서 찬란히 빛나는 광채의 형태로 나타났을 것이다(34:30-35; 고후3:7-11).

출애굽기 40:36,37 이스라엘은 구름의 향방에 따라 움직였다(민9:15-23). 하나님은 이같이 이스라엘을 앞서서 인도하셨고, 멈추어서서 이스라엘을 훈련시키셨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하나님만을 따라야했고 결코 하나님보다 앞서서 나아갈 수 없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들도 이 광야 같은 나그네 인생길(벧전1:1, 17; 2:11)에서 우리 자신의 노력이나 지혜, 의지보다도 영적 구름 기둥 즉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따라 충실히 살아가도록 해야한다.

(출애굽기 40:38) 낮에는...구름이...밤에는 불이.

 흔히 '구름기둥, 불기둥'이라고 하나 원어상으로는 단지 구름(*아난)과 불(*에쉬)로만 나와있다. 이것은 광야 지대의 기온을 고려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의 표현이다. 즉 하나님은 팔레스틴의 무더운 낮 동안에는 구름으로 그늘을 만들어(민9:18) 더위를 막아주셨고, 일교차가 큰 관계로 추워지는 밤에는 이스라엘의 불로 따뜻하게 하셨던 것이다. 이를 통해 볼 때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섬세하게 그의 백성을 돌보셨는가를 알 수 있는데, 그 분께서는 바로 그와 같은 세심한 사랑으로 오늘날도 신자들을 보살피고 계신다(신32:10). 한편 불기둥과 구름 기둥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13:21 주석을 참조하라.

(출애굽기 40:38) 온 족속이...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이것은 구름 기둥으로 헌신된 하나님의 동해오가 임재를 이스라엘 전 백성들이 친히 목도하고 체험한 사실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앞으로 끝없는 광야 여정을 거쳐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은혜와 위로의 증표였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의 심령 속에도 이 위로와 은혜의 구름 기둥은 늘 함께 있을 것이다(마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