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7장 성경주석

2022. 4. 25. 09:29구약 BIBLE/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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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7장 흐름정리>

신부의 아름다운 자태를 찬탄하는 신랑의 노래가 이어진다(1~9절). 신랑이 느끼는 사랑의 기쁨과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이어서 신부는 사랑의 고백으로 화답한다(10~13절). 시련을 통과한 신부로서는 이제 아무런 욕심이나 거리낌 없이 완전한 사랑을 바치겠다고 고백한다. 이는 나 중심에서 그리스도 중심으로 변화되는 성도들의 신앙 진전 과정을 잘 보여 준다. 전폭적으로 주님을 의지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치는 것이야말로 신앙의 가장 높은 경지라 하겠다.

 

<아가 7장 줄거리>

1. 교회의 아름다움을 추가적으로 기술함.

10. 교회가 믿음과 소망을 천명함.

 

<아가 7장 개역개정>

1.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숙련공의 손이 만든 구슬 꿰미 같구나

2.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3. 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 같고

4. 목은 상아 망대 같구나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에 있는 연못 같고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 망대 같구나

5. 머리는 갈멜 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

6.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즐겁게 하는구나

7.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8. 내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네 유방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콧김은 사과 냄새 같고

9. 네 입은 좋은 포도주 같을 것이니라 이 포도주는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미끄럽게 흘러내려서 자는 자의 입을 움직이게 하느니라

10.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11. 내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12. 우리가 일찍이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 꽃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에서 내가 내 사랑을 네게 주리라

13. 합환채가 향기를 뿜어내고 우리의 문 앞에는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 것, 묵은 것으로 마련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

 

<아가 7장 성경주석>

7:1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1~5절은 상찬(賞讚)인데, 많은 사람이 솔로몬이 한 말로 생각하지만 아마도 구경하는 여자들의 찬사일 것이다.

7:1 구슬 꿰미 같구나.

 아마도 술람미 처녀가 지금 몸에 장식하고 있는 보석을 강조한 말일 것이다.

7:3 암사슴의 쌍태.

 참조 4:5.

7:4 망대 같구나.

 참조 4:4.

7:4 헤스본.

 헤스본은 요단강의 동쪽으로 약 24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텔 헤스반(Tell Hesban)으로 일반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모세 시대의 증거는 나오지 않았으나 사사 시대와 왕정 시대 이전의 것들로 충분히 입증된 유적들이 큰 야외 저수지의 부분들을 포함하여 나타났다.

7:4 바드랍빔.

 문자적으로 “무리들의 딸.” 분명히 문들 중 하나의 이름일 것이다.

7:4 연못.

 문자적으로 삼하 2:13에 번역된 것과 같은 단어(「제임스왕역」에는 “fishpools”[양어못]으로 되어 있음-역자 주).

7:5 갈멜산.

 에스드랠론 평야와 악고만(灣)의 남서부 경계선을 이루는 해발 약 550미터의 고원지대이다.

7:5 머리카락.

 (「제임스왕역」에는 “galleries”로 되어 있음-역자 주). 히브리어 르하팀(rehat.im). 이 말의 의미는 여기서 불확실하다. 창 30:38, 41에서는 이 말이 “물구유”를 의미한다. 이것은 “달리다”, “흐르다”를 의미하는 어근에서 유래된 것 같으므로 “흘러내림”이라는 뜻이다. 이 정의(定義)로부터 이것이 머리의 타래를 뜻한다고 시사되어 왔다. 왕은 자신이 술람미 처녀 머리의 타래에 매어 있다고 말한다.

7:7 종려나무.

 히브리어 타마르(tamar). 키가 크고 우아한 종려나무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비유하는 데 적절했다. 타마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들이 여럿 있었다(창 38:6; 삼하 13:1).

7:10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구나.

 신부의 아름다움을 격찬하는 부분을 끝마치는 후렴이다(참조 2:16; 6:3).

7:11 우리가 함께…가서.

 이 부분에서 신부는 레바논에 있는 집에 가고 싶은 열망을 나타낸다. 그녀는 신랑에게 사랑을 새로 시작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옛집으로 데려다줄 것을 간청하고 있는 것으로 상상할 수 있다.

7:13 합환채.

 잘 알려진 어원(語源)에 의하면 “사랑의 사과”이다. 이것은 애욕을 자극하고 생식에 효력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참조 창 30: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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