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BIBLE/전도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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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12장 성경주석
마지막 장에 이르러, 전도자가 그토록 하고 싶었던 말이 거듭 언급된다. 그것은 곧, 창조자를 기억하고 경외하며 그분의 명령을 지키라는 말이다(1, 7, 13절). 그렇게 할 때 비로소 인생의 허무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특히, 전도자는 젊은 시절부터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권면한다. 그 이유는, 짧은 인생을 조금이라도 더 값지고 보람되게 보내는 것이 낫기 때문이요, 또한 인생의 종말이 언제 갑자기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1. 조속히 창조자를 기억할 것임. 8. 교회를 위한 전도자의 노력. 13. 여호와를 경외함이 헛됨을 막아 주는 가장 요긴한 방책임. 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
2022.04.25 -
전도서11장 성경주석
본장과 마지막 장은 본서의 결론부에 해당한다. 여기서는 현재의 삶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라는 권면이 담겨 있다. 세상사는 참으로 복잡하여 인간의 판단력으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더욱이 현실 속에는 부조리와 모순이 판을 친다. 그렇지만 인생을 아무런 목적 없이 되는 대로 살아서는 안 된다. 근심과 좌절 속에서 방황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천지 만물을 주관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엄연히 살아계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람직한 삶의 모습은, 주어진 매일의 삶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다. 한편, 9~10절은 특별히 청년들에게 주는 충고이다. 1. 자선에 대한 교훈. 7. 생명이 있을 동안에 죽음과 9. 청년의 때에 심판의 날에 관하여 생각하라. 1.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
2022.04.22 -
전도서10장 성경주석
본장에 이르러 전도자의 논지는 마치 긴 터널을 빠져나온 듯이 한결 명쾌해진다. 모든 것이 헛되다는 전제하에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무의미한 것으로 묘사했던 전도자였지만, 사실 그의 본심은 진정 가치 있고 옳은 일이 무엇인지를 밝혀내는 데에 있었다. 그래서 전도자는 지혜자와 우매자를 분명히 대조시켜 그들의 결말이 정반대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아마도 전도자는 여기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 참된 지혜를 증거로 제시하기 원했을 것이다. 1. 지혜자와 우매자. 16. 혼란. 18. 게으름. 19. 돈에 관한 고찰. 20. 존경을 받아야 할 왕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 1.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 2. 지혜..
2022.04.22 -
전도서9장 성경주석
앞장 끝에서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를 언급했던 전도자는 본장에서 그러한 사실을 더욱 상세하게 보도하고 있다. 얼핏 보면, 여기서 전도자가 마치 횡설수설하는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의와 지혜를 추구하는 삶을 고귀하게 여기는 듯하다가 이내 그러한 삶마저도 허망하다고 단정 짓는 듯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도자의 중심은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이렇듯 어리둥절하게 여겨지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그만큼 현실이 복잡 다양하고 하나님의 뜻이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깊기 때문이다. 전도자는 회의론자도 아니고 쾌락주의자도 아니다. 다만 인간의 힘을 과신하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현실의 소박한 낙을 누리라고 권할 뿐이다. 1. 의인과 악인에게 일어나는 일이 결국은 같음. 4. 사람들에게는 죽임이 필연적임. 7. 즐겁게 ..
2022.04.22 -
전도서8장 성경주석
본장을 두 부분으로 나누면, 전반부(1~8절)는 왕의 권위에 복종하라는 권면이고, 후반부(9~17절)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에 순종하라는 권면이다. 이 세상에는 참으로 모순되는 일들이 많아 보인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과연 악인이 흥왕하고 의인이 고통받는 현실이 용납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종종 생긴다. 하지만 하나님의 생각을 인간의 머리로 다 헤아리려고 하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일이다. 그래서 전도자의 결론은 비록 사람이 하나님의 생각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의 결말은 파멸로 끝난다는 것이다(13절). 1. 왕은 크게 존경을 받아야 함. 6. 하나님의 섭리를 살펴보아야 함. 12. 번영 중에 있는 악인과 함께하는 것보다 고난 중에 있는 의이니과 함께하는 것이 더 나음...
2022.04.22 -
전도서7장 성경주석
본장은 지혜의 유익과 가치를 가르치는 내용이다. 원래 사람은 정직한 존재로 지음 받았으나 스스로 간사한 꾀를 많이 낸다(29절). 그러므로 온갖 탐욕과 죄악 가운데서 일생을 보내느니 차라리 죽는 편이 더 낫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더 나은 이유는 인생의 비극을 통해 진지하게 삶을 돌아볼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2절).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슬픈 일도 만나고 기쁜 일도 만난다. 하나님이 이 두 가지 일들을 번갈아 겪게 하시는 것은 이러한 갖가지 일들을 통해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을 배우게 하시기 위함이다(14절). 물론 이 지혜는 얄팍한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얻게 되는 신령한 지혜를 가리킨다. 1. 헛된 삶을 값진 삶으로 바꾸어 놓는 아름다운 이름과 2. 금욕..
202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