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8. 14:28ㆍ구약 BIBLE/시편
<시편 57편 서론>
다윗의 믹담 시, 영장으로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
시 57편은 그 주제와 구조와 문체가 “쌍둥이 시편”인 시 56편과 유사하긴 하지만(참조 시 56편 서론) 어조는 좀 더 의기양양하다. 이 시는 하나님의 구원하는 능력을 온전히 확신하는 중에 토로된, 자비를 구하는 기도로 시작한다. 그런 후에 이 시는 시인의 고뇌를 간략히 묘사한 후,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찬양으로 끝맺는다. 이 시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부분은 후렴과 더불어 끝난다. 이 아름다운 서정시는 다윗이 아둘람 동굴에서 지은 것이다.
* 알다스헷 : 문자적으로 "파괴하지 마소서"라는 의미이다. 일종의 음조이거나, 어떤 예배 행위를 지시하는 용어로 추측된다.
<시편 57편 개역개정>
1.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2.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3.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4.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6. 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 중에 빠졌도다 (셀라)
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9.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10.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11.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시편 57편 성경주석>
57:1 은혜를 베푸소서.
참조 시 56:1, 3, 4. 1~5절이 이 시의 첫 번째 연을 구성한다.
57:1 주의 날개 그늘.
참조 시 17:8 주석; 룻 2:12; 마 23:37. 여기 표현된 하나님께 대한 애정은 이교의 신들에 대한 이방인들의 태도와 전혀 다르다.
57:2 지존하신 하나님.
히브리어 엘로힘 엘룐(’Elohim ‘Elyon). 참조 제1권, 150~ 154. 하나님께 대한 이 칭호가 시 78:56에도 나온다.
57:2 하나님.
히브리어 엘(’El).
57:2 이루시는.
히브리어 가마르(gamar), “완성하다”(참조 시 138:8).
57:3 그 인자.
참조 시 25:10; 26:3.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단의 거짓 이적에 속아 그의 포로가 되어 끌려가기 훨씬 이전에 당신께 충실한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영광의 천사들을 보내 그들을 지키시고 그들 주위에 울타리를 치게 하실 것이다”(초기문집, 88).
57:4 내 영혼.
곧 단순히 “나”(참조 시 16:10 주석).
57:4 사자.
시인의 원수들은 사나운 사자들과 같다(참조 시 7:2; 10:9).
57:4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그들 속에는 다윗을 파멸시키고자 하는 욕망이 불타오르고 있다.
57:4 날카로운 칼.
비방에 대한 비유적 표현(참조 시 55:21).
57:5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5절은 이 시의 후렴이다. 11절에서도 이 구절이 되풀이 되었다.
57:6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참조 시 9:15. 6~11절은 이 시의 두 번째 연을 구성한다.
57:6 내 영혼.
참조 4절 주석.
57:6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참조 시 7:15 주석.
57:7 확정되었고.
히브리어 나콘(nakon), “확고히 세워지다.”
7~11절은 변형된 형태로 더불어 시 108:1~5에 다시 나온다(참조 시 108:1~5 주석).
57:8 비파.
히브리어 네벨(nebel).
57:8 수금.
(「제임스왕역」에는 “harp”[하프]로 되어 있음-역자 주). 히브리어 킨노르(kinnor), “수금”.
57:8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제임스왕역」에는 “I myself will awake early”[내가 나 자신을 일찍 깨우리라]로 되어 있음-역자 주). 시인은 하루 중 첫 시간을 예배에 바치는 일의 가치를 깨달아 알고 있다(참조 시 5:3 주석). “졸고 있는 아침을 힘차게 깨우라”는 밀턴의 시구와 비교하라.
57:9 만민.
“민족들”이 더 나은 번역이다. 히브리어에는 이 명사가 복수형으로 되어 있다. 다윗이 받은 큰 구원이 그로 열방 중에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전파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만든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깨달은 것, 곧 이스라엘이 열방의 빛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나타낸다.
57:10 주의 인자.
참조 시 25:10; 26:3; 36:5, 7 주석.
57:11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5절과 동일한 후렴. “하늘과 땅은…상호간에 밀접히 연관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 역사는 하나님의 영광의 아침 노을이 이 둘 모두를 감싸는 때에 복되고 영광스러운 끝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Delitzsch).
57:11 주의 영광이.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품성의 끝없는 완전과 아름다움을 상기시켜 준다. 눈에 보이는 것은 피조물들에게 하나님의 무한한 인자하심을 인식시키기 위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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