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3. 11. 16:12ㆍHong.geul/유용한정보
2023년 3월 10일 Fri
(수술 후)
진통 : 없음
수술하고 마취에서 깨어났을때는
오히려 아프지 않아서 놀랐다.
아마 프로포폴(마취약)때문인 것 같다.
침대에서 어떻게 몸을 일으켰는지 기억은 없지만
내 방에 간호사가 같이 있었고
혈압이 너무 낮게 나와서 더 쉬어야한다고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안아파서
‘집에 가도 되겠는데요?’라고
반복해서 말했더니 간호사분이
‘평소 고집 세단말 많이 들으시죠?
그러다가 저희 쓰러지셔서
경찰서에서 많이 만나요 더 쉬셔야해요’라고해서
올리브영 들려야하는데 빗도 못사고
간호사언니가 준 달달한 커피 한 병 원샷한 후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카카오택시 불러서 숙소로 바로 Go!
(그런데 택시타러 내려오다가
길에서 정신 안차려져서 넘어지는 바람에
털썩 하고 넘어져서 무릎 다 까졌음…)

택시타서 기사님한테 정신부여잡고 말도 잘걸고
택시 내린 후에는 컵라면도 사서 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무서운게
택시타서 ‘요즘 손님 많이 없죠’라고 말한거 말고
다른 대화 다 기억이 없고
컵라면도 사서 숙소가서
내눈에 콩깍지 드라마 봤는데
드라마 내용도 기억이 안남…
마약하거나 술취해서 기억안난다는게
순간 이런건가 싶었음ㅠㅠ
저녁되니 좀 멀쩡해져서 서진이네 보고 누워있는데
지금은 마취랑 진통제때문에 안아프다고해도
낼 아플까봐 은근 겁나는…!
(아프다는 후기를 너무 많이본듯)
넘어져서 무릎 까진것도
사실 이때쯤 눈치챈 것 같다
이정도면 정신력으로 집에온듯!
후기는 매일매일 올려야겠다.
복부거상 자세한 후기가 없어서
너무너무 궁금했던 1인으로써!!🧡
2023년 3월 11일 Sat
진통 : ⭐️⭐️⭐️⭐️
첫째날 새벽은 뜬 눈으로 지냈다…
자세를 어떻게 해도 불편하고
배도 너무 고프고 어지럽고(죽 사둔거 먹음!)
다른거 먹으면 토할 것 같지만
어지러움이 심해서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입에 초코빵 조금 집어넣었다가
바로 뱉고 다 버림..(속이 거북한 느낌)
토하면 위에 엄청 힘이 들어가니까
배가 땡길 것 같아서 지레 겁이나고…
그냥 온통 힘들고 겁나는 밤 ㅠㅠ
그나마 진통제 지어준게 생각나서
호박죽 있는거 몇숟갈 먹고
새벽3시인데도 그냥 진통제 먹었다.
그리고 나는 타이레놀이 잘 안드는 타입이라
액상형 진통제 한 알 더 추가복용..!
그 후에 헝크러진 이불 위에 머리대고 누웠는데
그나마 정 자세보다 자세가 좀 편했는지
30-1시간정도 눈 붙이고 선잠 잔 것 같음
둘째날 아침 역시 일찍 눈을 떴고
무중력 의자 사려고 당근, 쿠팡 검색을 하다가
배송이 와도 뜯을 가위조차 없다는 사실에
조용히 창을 끔ㅎㅎ
아픈데도 배는 왜 시간 맞춰서 고프던지
배민슈퍼로 요거트, 포카리스웨이트 추가구매!
포카리스웨이트는 어제 저녁에
요긴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보니
갈증날 때 + 어지럼 방지용으로 구매해뒀고
나머지는 간식용으로!
무조건 수술 후에는 잘 먹어야한다는
간호사선생님 말이 생각나서
아침부터 김치볶음밥이랑 김치찜 시켜놓고
선 채로 김치볶음밥을 반 정도 먹은 것 같다.
호스텔이다보니 쓰레기를 모아두는게 좀 그래서
분리수거도 바로 하고오고,
걷는건 문제가 없었는데
문이 무겁다보니 열 때
코어에 살짝 힘이 들어가는게 조금 힘들었고
눕고 일어서는 침대가 너무 낮다는게 너무 힘들었다
밥 먹고는 창문 살짝 열어놓은채
배게 두개 발밑에 넣고 이불 베고 누워있는중…
체할 것 같지만 체하는건 둘째치고
수술 고통이 더 커서
혹시나 해서 가져온 소화제 ‘속청’ 하나 마시고
침대에 누웠다. 아직도 오전 10시반밖에 안됐다니!!
두리번 거리다가 약봉지안에 들어있는
주의사항을 이제야 발견했는데…
되도록 짠 음식은 피해라고 하네?
자극적인 것들 이미 엄청 먹었는걸😳
2023년 3월 12일 Sun
진통 : ⭐️⭐️⭐️⭐️
어제는 일부러 약을 먹고 잤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고통이 어제보단 덜했다.
걷는 것도 어제보다 훨씬 수월해진 느낌!
하지만 배를 수술했는데
허벅지가 자꾸 칼로 긁히는 느낌이라
몇번이고 옷을 들춰서 허벅지쪽을 살펴봤다.
배는 오히려 아무 느낌이 없었다
내가 옆구리를 수술했나 싶을 정도로;
이것도 나중에 알아보니 수술 후에
붓기때문에 허벅지쪽 쓸리는 느낌을
많이들 느낀다고 한다.
이쯤되니 가장 불편한 것!
1. 머리를 4일째 못감고 있음
2. 변을 보지 못함(힘을 전혀 못줌)
변이 잘 나오지 않아서
속이 종일 더부룩…
그래도 일부러 세끼를 다 챙겨먹었다.
수술 후에 잘챙겨먹어야 살이 잘 아무니까!
그치만 소화가 문제여서
사뒀던 속청+돌코락스에스로 어떻게 해결했다.

아직 내 배는 꽁꽁 싸매져있어서 볼 수가 없지만
저 밑에 절개자국은 살짝 볼 수가 있다.
여튼 머리를 4일째 못감고있으니 너무 냄새가 나서
바로 앞 미용실에 샴푸 문의를 하고는 찾아갔다.
가는 길이 내리막길이고 290m정도밖에 안됐는데
반쯤 가니 괜히 나갔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갑자기 앉아서 울고싶었다ㅠㅠ
하지만 이왕 예약하고 나온걸…
겨우 걸어서 미용실에 도착하자
몸이 불편한걸 알았는지 더 신경써주시고
머리도 공짜로 다듬어 잘라주시던 천사…💕
오래 앉아있는게 힘들긴 했지만
머리감으러 가서 위로받고 올 수 있다는 걸 느낌☺️
그리고 오르막길을 천천히 걸어올라왔는데
오히려 갈때보다 괜찮았다.
그리고는 편의점 가서 참치 한 캔 사서 숙소로 복귀!
참고로 난 넉넉한 원피스를 입고
살금 살금 걸어다녔다.
그냥 얼핏보면 사람들이 모르겠지만
계속 나를 쳐다본다면 어디 불편한가?
싶을 정도로 천천히 걸었다.
허리도 그렇게 많이 굽히지 않았고
생각보다 많이 펴졌던 것 같다!
숙소 돌아와서 밥먹으면서 런닝맨 시청~!
저녁에 기침을 좀 많이했는데
배에서 물이 흐르는 느낌이 나서
실밥이 풀렸나?싶은 느낌에 덜컥 겁이 났다.
사래들렸는데 기침할 수 없는 고통이란 ㅠㅠ
내일 1시에 예약해놨는데…
오전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병원에 일찍 가야겠다ㅠㅠ
너무 수술 후에 내 마음대로 보낸 것 같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나홀로 복부성형1(3/9,10)
2023년 3월 8일다음날 오전 10시에 수술을 잡았다. 새벽부터 이동하면 컨디션이 종일 좋지 않을 것 같아하루 전날 미리가서 자기로 했다.숙소를 정하는데는 고민이 많았다.수술하고나서 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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