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서울까지 나홀로 복부성형4 (3/14~16 물 차서 병원감)

2026. 3. 11. 16:20Hong.geul/유용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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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4일 Tue

진통 : ⭐️⭐️


오늘은 일어나는 것부터 크게 고통이 없다!

붓기가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 것 같은데

압박복을 입는 바람에 아래가 쓸리는 느낌이

크게 들 뿐 막 불편하진 않다.

아침에 잠깐 1층에 내려갔다왔는데

다리를 보니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처럼

핏줄이 투명하게 비치고 있는 부분은 좀 불안했다.

수술 후에 피가 지금 잘 안돌고 있는걸까?

압박 스타킹도 사는게 좋을 것 같은…

의사선생님이 나는 붓기가 심한 편이라고 하셔서

일부러 붓기를 더 빼려고 조금 걸으려는 편이라

오늘은 또 코엑스 쇼핑하러 다녀왔다.

너무 무리하지않게 3천보 정도만 걷는데,

중간에 발 한번 삐끗해서 충격가고

한번 넘어질뻔해서 충격가느라 걱정되는 상태!

그런데 좀 걸으니 확실히 배에서

물 흘러가는 느낌 같은게 난다.

이런 느낌은 잘 낫고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던데!

(피부 유착과정에서 일어난다고 했던가?)

누워있을 땐 아무 느낌도 없더니

확실히 걸어주는게 효과가 좀 있나 싶기도하고…

내일 방 빼는 날이라

오늘 방 정리랑 짐 정리를 싹 해버렸다.

저녁에는 코엑스에서 사온 옷을 세탁하려는데

섬유유연제를 넣어야하는 곳에

세탁세재를 부어서 난리가 났다…

자꾸 차오르는 거품…

아우터류라서 일부러 시간 조금 돌렸는데

결국엔 거품 뺀다고 세탁 3번정도 했음…😳

진이 다 빠져서 4일 전에 사둔 삼각김밥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니 밥도 상했다 ㅎㅎ

그래서 요플레랑 단백질음료랑

방울토마토로 떼우는 저녁…

내일이나 모레쯤이면 생활하는데 아예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금요일에 집에 내려가려고 한다.

그리고 화요일에 다시 올라오는걸로!

(급 계획 변경!)

집에 가서 가족들이 알게될텐데

어떻게,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떨린다.

그래도 여기서 숙박비, 식비로

돈이랑 영양 전부 못챙길 바에는

집에 가는게 나을 것 같다😳

+ 걸음이 어제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빨라졌다.

택시타려고 몸을 구겨넣을때 통증도 많이 줄었다!

화장실 갈때마다 압박복 풀고 다시 입는게

많이 귀찮고 압박복때문에 위가 너무 눌려서

압박복을 틈틈히 손으로 들고 숨쉬는 거,

소화가 잘 안되는거, 허벅지쪽에 쓸리는 느낌있는거

제외하면 지금까지는 큰 문제가 없는 듯!


2023년 3월 15일 Wed

진통 : ⭐️⭐️️️️⭐️


압박복을 입고있어서 그런지 아침부터

‘위’부분이 많이 아팠다.

배도 이상하게 계속 아프길래 생각해보니

어제 자다가 돌아누워 잔듯한 기억이…

절대 돌아누우면 안된다고 했는데!!

그래서 부랴부랴 병원으로 연락

문자하다가 답답하셨는지 결국 전화오셨다.

물이 차진 않았을 것 같지만 불안해하시니까

오전 내로 병원 방문해보라고 하셔서

12시 전에 예약잡고 병원 내원!

탈의하고 압박복을 벗고 보니

저번보다 라인은 좀 더 들어간 것 같았다.

벗은 기념으로 기록 한 컷!

산소치료 하고 갈거냐는 질문에

산소치료는 쿨하게 패스하고

상태 봐달라고 했는데 간호사분이 와서

이리저리 배 상태를 살피시더니

의사선생님 와봐야 자세히 알 것 같다고

물이 조금 찬 것 같다고 말함…

이게 머선일이고…😳

잠시 후에 원장님 바로 오시더니

좀 만져보고 양쪽 다 물 찼다고 말하심 ㅠㅠ

(왜냐하면 사실 양쪽으로 다 돌아누워 잤음ㅎㅎ)

결국 압박복 안에 두꺼운 패드형(?)거즈를 덧대서

좀 더 압박을 가한 후 자연스럽게

물이 빠지도록 해보자는 1차 제안을 하셨고

3일 뒤 경과를 봤을 때 그래도 남아있으면

주사로 물을 다 빼낼거라는 2차 제안을 하심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

Q1. 많이 걸어다니고 앉아있어서

생겼을 수도 있지않나?

A. 절대 아니라고 한다. 이렇게 물이 차는 경우는

대부분 돌아누웠을 경우에만 찬다고 하셨다.

Q2. 물이 차면 많이 문제인가?

A. 지금 수술 후 빈공간이 생겨서

살이 붙고있는 과정인데,

그 부분에 물이 차게되면 물이 고여서 썩게되고

그게 염증으로 유발될거라는 친절한 답변!

그렇게 다시 압박복을 입었지만

안에 패드가 들어있다보니

이 전보다 배부분이 더 뚠뚠이가 된 채로,

숨은 더 쉬지 못하는 상태가 된 채로

집으로 돌아가는중…

3일간은 꼼짝없이 이렇게 지내야겠지

저녁에 친구랑 가로수길에서 저녁먹기로 해서

집에 조금 누워있다가 바로 나왔더니

피곤하고 또 불안하다

걷는거랑 앉아있는건 물 차는 거랑

전혀 상관없다고 하셨지만 자꾸 신경쓰이는 현실…

근데 다리를 꼬아앉거나

한쪽무릎만 굽힌채 누워있으면

몸이 기울어서 비대칭이 되어버리니까

옆으로 누운 것 처럼 배에 물이 찰 수 있지 않을까?

이건 금요일에 가서 또 물어봐야겠다.

수술 잘되면 뭐해 관리가 이모양인데


2023년 3월 16일 Thu

진통 : ⭐️


내일은 수술 7일째 병원 방문하는 날!

저번에 물 찬거 때문에 불안해서

오늘은 아침부터 가만히 누워있거나 앉아만 있었다.

(워치가 제발 움직여라고 알람만 13번정도 울린듯…

내 걱정 해주는 건 너 뿐인 듯 워치야)

저녁엔 너무 배가 고파서

10분정도 걸리는 곳에 가서

뼈다귀해장국만 먹고 다시 돌아와서 눕눕

빨리 병원가서 경과가 어떤지 듣고싶다.

내일 오전10시로 예약하길 잘한듯…

내일 오후에는 부산집으로 내려갈 예정인데

가족들한테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엄마가 위험한 수술이니까 절대 혼자하지말고

엄마랑 같이 가서 하자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혼자 불쑥 해버렸으니ㅠㅠ

심장떨려 죽을 것 같다.🫠

저녁에 비밀로하고 언니한테만 얘기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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